하늘나라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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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할머니
작성일
2017.08.18
조회수
834
발간
비동의
할머니..  오랜만에 명복공원앞을 지나다가 생각이나서 홈페이지 들어왔더니 이렇게 글쓸수 있는 공간이있네요.. 어떤말부터 해야할지도 모르겠지만 무슨 말이라도 해보고싶어 이렇게 써요..  우리 할머니 한참더운날 돌아가셨는데 벌써 여름이 다 끝나가네요.. 시간이너무 빨라요.. 이렇게 시간이 빠를줄알았다면 조금더 시간내서 할머니 얼굴이라도 보러갈껄 그랬나봐요 뭐가그렇게 바쁘다고 그렇게 보고싶어하는 손녀얼굴 잘 안보여줬는지... 자식 다섯명을 홀로 키우시고 늙은나이에 어린 손녀까지 떠맡아 키우시느라 너무 고생 많았어요 그 어린손녀가 벌써 이렇게나 컸는데 마음은 후회와 미안함뿐이네요 이렇게 일찍가실줄 알았으면 사랑한단말이라도 해볼껄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이라도 꺼내볼껄 항상 잔소리한다고 화만내고 .. 이제 생각해보면 전부다 저를 위한 말이였다는걸 알게되네요.. 왜이렇게 늦게 알게됐는지.. 한평생 자식들만 생각하고 새옷새신발은 항상 아낀다고 넣어두던 모습이 오늘따라 너무 그리워요 할머니 언제가 될진모르겠지만 나중에 만나면 그때는  꼭 말할께요 너무 미안했고 감사하다고 할머니덕분에 부모님의사랑이 뭔지 알수있었다고.. 너무 늦었지만 할머니 사랑해요 거기에선 아프지말고 행복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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