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복공원 화장동 기계실 중앙벽에 태극기를 게첨 했습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모든 고인 분들을 더 더욱 정중히 모시기 위해서 입니다.
저도 올 1월에 이곳에서 88세 어머니의 이별을
곁에서 지켜봐야 했습니다.
태극기 아래에 한 소절 적어 봅니다.
[‘고귀한 삶이었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정중히 정성껏 모시겠습니다.‘]란
문구로 장재원 모두가 더욱 엄숙하고 경건해 집니다.
참~ 힘든 세상 입니다.
우린 웃을 수 없습니다. 웃어도 웃는게 아닙니다.
울어도 눈물만 나올 뿐 우는 방법을 잊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일 구슬픈 곡성과 한분 한분 애틋한 사연을 안고
떠나는 이별의 슬픔만 봅니다.
이승과 저승의 끝자락에서 인생사 공수래 공수거를
새삼 느껴 봅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십시오...
저 또한 언젠가 재가 되어 훗날 다시 뵙겠습니다.
저승에선 제가 소주 한 잔 올리겠습니다.
덧 없는 남은 인생
살아 가야할 또 다른 이유가
각자 개인 마다 있을 겁니다.
유가족,친지,친구,지인 분 께서는
몽중상심이란 말도 있듯이
몹시 그립고 견딜 수 없는 마음 추스리시고
아무쪼록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모든 고인분들께 삼가 명복을 빕니다...
2016년 6월 현충일~ 명복공원 화장동에서
- 반장 강 병 덕 올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