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허락치 않는 것일까?
아주 깜깜한 밤에..
조용히 일어나...
쥐가나있는 내 종아리를 움켜쥐며..
이를 꽉 깨물었다...
지금 난 어디서 무엇을 하고있는가 ?
왜, 차디찬 사무실 한쪽 귀퉁이에서 지친 영혼을 쉬게 하여야 하며....
왜, 급여를 달란 말을 하지못해 그저 일만하면서 참아야 하며....
왜, 몸이 아픈데 시간을 흘려보내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것일까 ?
친구가 나에게 충고한다.
짐 싸라고.... 네가 그렇게 바뀔 줄 몰랐다며...너무 망가진다며....
진심어린 충고를 하는건지... 귀에도, 눈에도, 마음에도, 심장도 전혀 느껴지지않는다.
"이러다 죽으면 그만이겠지"
세상은 날 위해 한줄기 빛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고통을 감내하며 다시금 냉철한 이 세상을 배우며 헤쳐나가볼께요.
저 약하지 않습니다..
죽을 용기가 있다면, 가치있게 죽고싶습니다.
그럴 용기 조차 없는 전 죽을 생각은 안하겠습니다.
아버지.. 께서 늘 말씀하신... 정신 차리겠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엄마.. 내 사랑..엄마..
엄마.. 나 잠깐 헛말한거.. 이해해줘.. 죽고싶은 생각 정말 없어..
엄마는 내 맘 알잖아..
아버지껜.. 비밀이다.
휴 ...............................
담배라도 배웠으면... 이럴때 한가치 피면 뭔가 전환이 될텐데...
나보고 어쩌라구...
엄마가 그립다.
돈 좀 모으면... 엄마보러 갈께.
저번에 갔을땐.. 문이 잠겨서.. 못봤는데.. 그때 형이랑 간건 알지 ?
기약은 못하지만... 어버이 날때 못간거.. 6월엔 꼭 가도록 할께.
엄마..사랑해. 아버지도..사랑해요.
아버진..건강해 주시기만 해주세요.. 제가 꼭 효도할께요.
크읔...아버지 힘드실텐데.. 자꾸 돈달란 전화만 하고.. 너무 미안해요...
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