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늦게 서울서 내려온 형이랑 ...
가까운 친지분들이랑 아침 일찍 조용하게 엄마 제사를 정성껏 치뤘습니다.
그 날 세벽에 잠이 안와서 한참 밖을 서성이다 겨우 잠이 들었는데 ...
잠시.. 울 엄마가 나 살릴려구 속에 탈나게끔 한 것 같은 고마운 생각에...
어찌나 감사하고 다행인줄 몰랐습니다....
아침에 제사를 치루면서....지하철 참사때문에 다른곳엔 비통함이 감돌았어도...
정말 다행으로 제가 그자리에 없었다는것과 지금 이자리에 무탈하게 제사를 잘 치뤄서
넘 감사했습니다......
형이 올핸 결혼 할수 있으려나 했는데......
형의 선자리에서...가족중 엄마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거절을 당했었더랬습니다.
울 아버지..넘 맘 많이 아파하셨구요...형은 말이 없었습니다.
저 역시 마찬 가지겠지요... 선을 보던 연애를 하던...누가 엄마없는 곳에 들어올려구 하겠습니까...
휴..답답한 맘에.....그날 제사 마치고 형이랑 대구 시립 납골당엘 다녀왔습니다.
오늘 들어오는 납골함이 2기 들어왔는데... 납골함 들은 그 분들께 목례를하구..그분들도
우릴보며 목례하며..말없는 인사를 하였었답니다.
조심스레... 엄마한테 속삭였습니다...
"엄마..엄마.... 나 살려줘서 넘 ..넘.. 고맙구...
울 아버지..우리 아빠..혹시나 우리들을 위해서...혹시나... 새 장가들면..
화내지..마....
다 우릴 위해서...장가 보내기 위해서 그러시는거니깐....
이해해줘..알찌?...."
"........................."
엄마는 아무말이 없으셨습니다....
